우리 아이가 처음으로 이가 나는 시기가 되면 부모님들에게 고민거리가 하나 생깁니다. 바로 '이앓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는 것인데, 그 해결책 중 하나가 바로 '치발기'입니다. 그러나 막상 구매를 하고자 하면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제품이 있어 선택에도 어려움이 있고, 사게 되더라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위생적으로 관리하지 않아 사용하지 않느니만 못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이번 시간엔 아기 치발기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목차
아기 이앓이와 유치
보통 생후 6개월이 지나면, 우리 아기들의 입 속에선 [유치]가 자라납니다. 통상적으로 아래부터 위의 순서로 앞니 → 송곳니 → 어금니의 순서로 유치가 자라나며, 빠르면 18개월 전후, 약 20개월 이후부터는 모든 이가 다 자라나게 됩니다. 하얀 이가 톡 튀어나온 모습을 보면 신기하면서도 귀엽기 그지없지만, 실제로 아기들에게는 이 현상 자체가 힘든 상황입니다. 그 힘듦의 원인은 바로 '이앓이'입니다.
이앓이는 간지러움을 주로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아이들마다 증상과 행동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밤에 잠을 자지 못하고 계속 뒤척이는 아기들이 있는가 하면, 이 시기에 시작되는 유아식을 안 먹는다든지, 침을 흘린다든지 잇몸이 퉁퉁 붓는다든지 다양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물론 아파서 오랜 시간 우는 아기들도 있을뿐더러 손가락이나 기다란 막대기 형태의 물건들을 입에 갖다 대어 쭉쭉 빠는 행동을 보이는 아가들도 있다고 하네요.
이앓이를 완화하는 방법
이앓이를 방지하거나 예방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이가 난다고 하면, 어쨌든 동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궁극적으로 없애는 수단은 없는 대신 '완화'시키는 방법들은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치발기'입니다. 어학사전 등을 이용해 치발기의 뜻을 살펴보면 '물고 빨고 씹어도 되도록 만들어 나오는 장난감의 일종'이라고 설명합니다. 말 그대로, 이가 나오는 시기에 가려움이 동반되어 물고 싶거나 씹고 싶은 욕구가 강해진 아기들의 습성에 딱 맞게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치발기도 다양한 제품이 있고 단계별로 나온 것들이 있는데, 이 뒤에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앓이를 방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이 '캔디류'인데, 이앓이 전용으로 나온 캔디가 있어 이 또한 부모님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가장 유명한 것이 '오사닛 캔디'이며 찾아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 제품 설명 및 구매 바로가기를 공유합니다. 그 외에도 이앓이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구강티슈, 가제손수건으로 구강 주변을 수시로 닦아주는 것도 효과적이며 '티딩러스크'라는 간식을 만들어 씹게 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간혹 열까지 동반하는 경우도 있으니 해열제도 필요한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치발기 종류와 구매 팁
치발기는 대표적으로 생후 3~6개월 이내, 구강기 부터 이가 나기 시작하기 즈음에 사용하기 좋은 치발기가 있고, 이가 나고 어느 정도 물어뜯기가 가능한 수준에서 가능한 치발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쪽쪽이를 치발기 대체품으로 사용하시는 부모님들도 계신데, 이것은 아기가 어떤 것을 선호하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주로 이가 나기 시작할 때는 치발기가 어금니 안쪽까지 깊숙이 들어가야 할 이유는 없고, 작고 동그란 모양 혹은 양옆이 넓은 모양을 띄어 앞니가 씹기에 좋은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딸랑이 기능 혹은 딸깍 거릴 수 있는 버튼 기능 등이 탑재되어 있으면 조금 더 관심을 끌기에 좋기 때문에 추가 기능이 있는지도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그리고 생후 6개월 이후 물어뜯는 힘이 생기고 송곳니~어금니까지 이가 많이 나는 경우라면 조금 더 길이가 긴 치발기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혹 목구멍까지 넘어가는 경우를 걱정하실 수 있지만, 대부분의 치발기가 일정 수준의 길이만 지나면 넓어지는 모양으로 바뀌어 입 안에 다 들어갈 수는 없는 구조라 삼킬 위험성은 없는 편입니다. 또한 소재도 안전성이 뛰어난 실리콘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대부분인데, 간혹 화학경화제 사용으로 냄새가 많이나는 제품들이 있어, 플래티늄 실리콘 소재로 되어있는 치발기를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외에도 손목에 직접 착용이 가능한 치발기도 있으며 따로 치발기 고리를 이용해야 하는 제품들도 있으니 구분해서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대표적인 치발기 브랜드 및 제품
국민 치발기로 유명한 제품들이 있는데, 아래에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모윰 포니 손목 치발기
모윰에서 많이 판매되는 치발기 중 하나로, 손목에 착용할 수 있고 플레티넘 실리콘을 사용해 간혹 날 수 있는 냄새까지 제거한 제품입니다.
2. 메디토이 치발기
굉장히 많은 판매량을 보이는 제품이며, 팔찌형태의 치발기로 손빨기와 주먹고기 형태의 모양을 갖춰 아기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제품입니다.
3. 홀라 포레스트 베이비 티더 치발기
귀여운 동물 모양의 치발기로 구강기부터 이가 나는 초기에 사용하기 좋은 제품입니다. 딸깍거리는 소리 혹은 딸랑이 기능이 있어 아기의 관심도를 끌기에도 좋습니다.
4. 앙쥬 치발기
기린과 딸기 등 동물과 과일 모양의 치발기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길이가 길어 어금니 부분까지도 깨물기 좋음과 동시에 삼킴 방지가 되어있어 안전성도 탁월합니다.
5. 소피라지라프 기린 치발기
프랑스 제품으로 천연고무 라텍스 치발기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식용 페인트를 사용해 안전성도 있으며 모양도 예쁘기에 아기 부모님들에게 인기 있는 치발기입니다.
6. 심통 치발기
이름도 특이한 브랜드인데 손을 완전히 감싸는 글러브, 장갑과 같은 형태의 치발기로 모양도 귀엽고 아기들의 관심도도 높아 인기 있는 제품입니다.
치발기 관리 방법
제품을 고른 이후에 가장 중요한 것은 관리입니다. 어떤 제품을 사더라도 오래 사용하지 못하게 되거나, 위생적으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치발기를 가장 깔끔하게 관리하는 방법은 '열탕 소독'입니다. 끓는 물에 30초에서 40초 이내 (제품에 따라 1~2분 이내도 가능) 넣어주셨다가 꺼낸 후 유아용 세정제로 닦아 잘 말려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단, 열탕 소독 시 냄비 바닥이나 벽면에 들러붙게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 외에 전자레인지나 젖병 소독기에 넣고 돌리는 부모님들도 간혹 계신데, 실리콘의 형태나 색상에서 변형이 일어날 수 있으니 가급적 삼가야 하는 행동입니다. 또한 치발기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며, 냉장고에 두었다가 시원하게 치발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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