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보관 실온보관] 필요한 식재료 종류와 차이 구분해보기

 

 

식재료의 보관법은 단순히 ‘상하지 않게’ 하는 차원을 넘어서 맛과 영양, 그리고 세균 번식과 관련된 안전성에 직결됩니다.

자칫 잘못 보관한 것을 먹게 되면 단순히 질병을 떠나 생명과도 직결된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많은 것이 헷갈리곤 합니다. 이것을 냉장보관 해야하나? 실온에 놔둬도 되나? 이렇게 말이죠. 일상에서 주로 사용되는 식재료 중 보관법이 헷갈리는 것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하는 식재료

먼저 꼭 냉장 보관해야 하는 식재료들입니다. 꼭 정답은 아니지만, 크게 보면 유제품 군에 해당하는 식재료들이 많습니다. 

식재료	냉장보관 이유	관리 방법
마요네즈	계란 성분 때문에 쉽게 상할 수 있음	개봉 후 반드시 냉장 보관!
케첩	산도가 높지만 개봉 후엔 변질 우려 있음	개봉 후 냉장 보관, 뚜껑 청결 유의
버터	지방 함량이 높아 산패 위험 있음	실온에 뒀다 쓰면 더 부드럽지만, 원칙은 냉장
두부	수분 많아 상하기 쉬움	물에 담가 냉장 보관, 1~2일 내 소비 권장
우유	대표적인 냉장 보관 식품	개봉 후 3~5일 내 섭취 권장
달걀	온도 변화에 약해 세균 증식 위험	보관 온도 일정하게, 냉장칸 깊숙이
요거트	발효식품이지만 상온에서 오래 두면 변질	유통기한 주의, 뚜껑 잘 닫기

 

저 중에 많이 헷갈려 하는 것이 바로 마요네즈와 케첩이라고 생각합니다. 마트에서는 실온에 진열해 두는데 냉장 보관이라니 이게 뭘까?라고 하는 분도 계시겠죠. 하지만 그것은 개봉 전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요네즈는 기름과 계란 노른자가 섞인 소스로 개봉 후 실온에 방치하면 금방 상하게 됩니다. 케첩은 마요네즈보다 산도가 높아 보관이 쉽다고 알려져 있지만, 역시 미생물의 번식이 쉬워 냉장 보관이 좋습니다. 

 

 

실온 보관이 더 좋은 식재료

그렇다면 실온 보관이 더 좋은 식재료르 무엇이 있을까요? 주로 야채/채소류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빵이 특이한 케이스인데, 빵은 오래동안 먹지 않은 경우엔 종류에 따라 냉장/냉동 보관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식재료	실온보관 이유	보관 방법
감자	냉장 보관하면 전분이 당으로 변함 (단맛↑, 식감↓)	직사광선 피해서 서늘한 곳에 보관
양파	습기 많은 냉장고 안에서 곰팡이 생기기 쉬움	망에 담아 통풍 잘 되는 곳에
마늘	냉장 보관 시 곰팡이 발생 가능	껍질째 그늘진 곳 보관
빵	냉장 보관 시 딱딱해짐 (노화 가속)	단, 여름철엔 곰팡이 방지 위해 냉동 보관 추천
꿀	낮은 온도에서 결정화(딱딱해짐)	서늘한 실온에 보관하면 오래 감
토마토	냉장 보관 시 풍미 저하	숙성되지 않은 건 실온에서 후숙 가능
바나나	냉장고에 넣으면 껍질이 검게 변함	숙성 후 먹기 직전에 냉장 가능

 

 

헷갈리는 기타 식재료들

위에 정리된 내용 외, 늘 고민되고 헷갈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장' 종류 입니다. 간장이나 고추장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개봉 전은 실온, 개봉 후엔 냉장 보관을 권장합니다. 세균이나 미생물을 억제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그리고 기름류입니다. 참기름과 들기름 같은 경우는 산패를 방지하고자 냉장 보관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들기름은 꼭 냉장보관을 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외 과일과 관련된 보관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과일	권장 보관 방법	이유
사과	냉장	숙성 억제, 수분 유지
오렌지	실온	껍질 두꺼워서 실온 OK
포도	냉장	신선도 오래 유지
수박	자르기 전엔 실온 / 자른 후엔 냉장	잘라놓은 건 반드시 냉장 보관
아보카도	덜 익었을 땐 실온, 익으면 냉장	익는 속도 조절 가능

 

 

정말 구분이 힘들 때는? 

그래도 구분이 어렵다면, 아래와 같은 팁을 외워두시면 좋습니다. 

• 대부분의 식재료는 개봉 후에는 냉장 보관이 좋습니다. 
• 뿌리채소(감자, 마늘, 양파)는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름류, 계란, 유제품은 반드시 냉장보관 해야 합니다. 
• 과일은 종류에 따라 다르며 껍질이 얇고 수분이 많은 건 냉장, 두꺼운 건 실온보관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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