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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올리브유 종류] 산도별 차이 알아보기 (엑스트라 버진, 람판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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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유가 산도에 따라 구분되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몸에 좋은 기름이라고 알려져 있는 식물성 기름인 올리브유도 등급이 있다고 합니다. 이 등급별 차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목차

     

    올리브유란?

    올리브 열매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만든 식물성 기름입니다. 특히 유럽에선 해바라기씨유와 함께 굉장히 선호도가 높은 식용유이기도 하며, 전통적으로 지중해 연안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포화지방도가 적고 100g당 지방의 양은 포화 지방이 14g, 단가불포화지방 73g, 다가불포화지방이 11g입니다. 잘 산패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트랜스 지방도 적고 항산화 물질도 많아 그리스인의 장수비결로 알려져 있고, 그 덕분에 한국에서도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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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유 구별

    올리브유는 오일에 포함된 유리지방산의 산도로 기준을 나눕니다. 참고로 유리지방산은 Free Fatty Acid (FFA)로 나타내며 산도를 뜻하는 Acidity와 동치어입니다. 올리브유 내 지방산 함량을 100g당 비율로 나타낸 수치이며, 여러 공법과 산도 수치에 따라 크게 3가지의 형태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도가 맛을 결정하는 결정적인 요인은 아닙니다. 실제 지방산은 맛이 없으며 품질을 구분해 주는 수단일 뿐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Extra Virgin)

    산도 수준이 0.8 미만이며, 수확 후 24시간 이내의 신선한 올리브를 압착하여 추출한 기름입니다. 화학적 수단을 이용하지 않고 기계적 방식으로 추출하며, 섭씨 25도 이하에서 압착하는 냉압착 방식을 쓰거나 원심 분리를 이용합니다. 전체 올리브 오일 생산량 중 약 10~20%만 엑스트라 버진 등급을 받게 됩니다.

     

    (2) 버진 올리브유 (Virgin)

    첫번째 압착 시 추출한 오일이며 2% 미만의 산도를 가진 올리브유입니다. 엑스트라버진보다는 다소 맛과 품질이 떨어질 수 있지만 풍미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며 전체 올리브 생산량에서 50~60%를 차지합니다. 

     

    (3) 퓨어 올리브유 (Pure)

    사실상 이름과는 달리 등급으로는 엑스트라버진보다 낮은 단계에 속하는 올리브유입니다. 산도가 2% 이상이기에 인위적인 정제 과정을 거치게 되며, 일부의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혼합하여 산도를 1.5% 정도로 낮춰 판매하는 오일입니다. 즉, 정제 올리브유, 압착 올리브유를 혼합해서 탄생하게 된 올리브 오일입니다. 퓨어(Pure), 레귤러(Regular) 등급으로도 불리며 영미권에서는 라이트(Light) 혹은 엑스트라 라이트(Extra Light)로 판매되기도 합니다. 

     

    (4) 람판테 올리브유 (Lampante)

    식용으로 사용될 수 없을 정도로 산도가 높은 오일이며, 올리브 수확 후 바로 압착하지 못하고 수일이 지난 뒤 추출하여 짜낸 기름을 말합니다. 주로 인화제나 첨가제로 사용되며, 옛부터 람판테(Lampante)는 등잔에 넣는 기름을 뜻하기도 했습니다. 

     

    (5) 포마스 올리브유(Pomace)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로 만든 기름으로 엑스트라버진을 15%가량 혼합하여 만든 오일입니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볶음 요리 등 가정에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올리브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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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브유의 특징

    올리브유는 다른 기름에 비해 발연점이 낮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연점이 낮다는 이야기는 바꿔 말해서 큰 화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이야기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튀김 등의 조리 방법에는 그다지 적합한 기름은 아닙니다. 또한, 별다른 조리 과정 없이 순수하게 오일 자체를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엑스트라 버진인 경우에 가능하며 1일 권장 섭취량은 약 10 ~ 15ml 이내입니다. 그리고 쉽게 산패되지 않는 특징도 있지만, 만약 진한 색의 유리병이 아닌 플라스틱 용기 혹은 투명한 유리병에 담긴 올리브유는 빛 투과로 인해 산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품 구입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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