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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용품]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 구분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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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욕실 혹은 빨래까지 두루두루 사용되는 용품들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 그리고 구연산입니다. 오랜 기간 찌들어있는 묵은 때를 제거하는데 아주 많이 활용되는 제품들인데, 이 것들에 대한 자세한 차이점과 활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베이킹소다

    먼저 베이킹소다라는 단어를 들어보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것이 '제과, 제빵'입니다. 빵이나 과자를 제조할 때 조금 더 연하게 하여 소화가 잘되도록 하기 위한 첨가물이 바로 베이킹소다인데, 팽창을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헷갈리기 쉬운 것이 바로 [베이킹파우더]인데, 이 베이킹 파우더는 위로 부풀어 오르는 성질을 갖고 있는 반면 베이킹소다는 옆으로 부푸는 성질이 있어 약간의 차이를 보이는 물질들입니다. 그러나, 이렇게만 살펴본다면 베이킹소다는 식품에만 사용되는 물질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식용'과 '세제용'이 별개로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식용과 세제용 모두 베이킹소다의 주성분인 '탄산수소나트륨(NaHCO3) 임은 동일하지만 제조 공정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절대 식용이 아닌 이상 섭취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주성분 때문일지라도, 베이킹소다는 산성보다는 염기성에 가까운 물질이며, pH(산성도)의 수치로 나타내면 약 8정도를 나타내기에 약한 염기성 물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로 물 때나 세제 찌꺼기와 같은 염기성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것보다 과일에 묻어있는 산성 농약, 기름때 성분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가루 상태일 때 가장 좋은 효과를 보이기에 세척 전, 가루 상태로 오염물질 주변이나 세척 대상물질에 뿌려준 다음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연마작용 효과 및 피부 각질 제거에도 주로 쓰이기도 합니다. 단, 과탄산소다보다는 얼룩 옷에 대한 세척력 등은 약한 편입니다. 

     

     

     

    과탄산소다

    과탄산소다의 본래 이름은 '과탄산나트륨'인데, 물에 녹았을 때 탄산나트륨과 과산화수소로 분해되고, 그 과산화수소에서 산소원자 하나만 있는 발생기 산소가 발생합니다. 이 산소가 발생하는 원리 때문에 표백제로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2Na2CO3·3H2O2 → 2Na2CO3 + 3H2O2 → 2Na2CO3 + 3H2O + 3O(산소)

     

    베이킹소다처럼 염기성 물질이기도 하지만, 조금 더 강한 염기성의 물질이기 때문에 기름때 성분을 조금 더 강하게 제거할 수 있으며, 특히 흰색 옷의 얼룩을 제거하는 데 좋은 효과를 보입니다. 그 외에 주방 후드, 가스레인지 등 오래 묵은 기름때를 제거하는 것에도 효과가 좋은데, 단 베이킹소다와 다른점은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인 과일 등을 세척할 때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물의 온도에도 영향을 받기에 약 40도 이상의 온수를 사용해야 효과가 좋은데, 너무 저온에서 녹이면 산소 발생효과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염기성인 베이킹소다보다 세척력이 강한 편으로, 세면대나 싱크대의 배수에 묵은 때를 온수에 녹여 제거할 수 있으며, 욕실 배수구나 변기의 오래된 때를 제거하는 데에도 좋은 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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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연산

    위의 제품들과는 다르게 구연산은 이름처럼 산성 성질을 갖고 있는 제품입니다. 시트르산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이 물질은 레몬, 감귤 등 과실에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는 유기산입니다. 그렇기에 일반 인공 물질보다 식품 첨가물에 사용되는 데에도 자유로운 편이며 아이스큶의 유화제, 탄산음료나 과일 주스 등에도 구연산이 첨가되곤 합니다. 세제용도로 사용될 때에는, pH(산성도)가 약 1.5~2 사이를 나타내기 때문에 강산성 물질로써 베이킹소다나 과탄산소다가 제거하기 힘든 오염 물질들을 없애주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면 염기성 성질을 갖고 있는 물 때, 세제 찌꺼기, 비누 찌꺼기 등이 대표적인데, 욕실의 샤워 부스 혹은 식기 건조대 밑에 자주 생기는 하얀 물때 등을 제거하는데 아주 효과적입니다. 다만, 산성인만큼 철을 부식시킬 수 있는 위험이 있어서 주의를 해야하며, 그 외 면이나 모시, 레이온 섬유 등도 녹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강한 산성인만큼 피부도 상하게 할 수 있어 장갑을 낄 것을 권고하며 과탄산소다와 마찬가지로 온수에 사용하면 효능이 극대화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혼합해서 사용할 경우는?

    흔히 이 성질이 다른 3가지의 제품을 혼합해서 사용하면 효과가 더 좋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성질이 다른 물질들이 만난 것이기에 서로의 장점이 상쇄된다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섞는다고 더 뛰어난 세제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과탄산소다가 물에 녹으면 세척의 효과를 갖는 수산기가 발생하는데, 이 수산기가 베이킹소다를 만나버리면 다시 과탄산소다로 돌아가버려 도로 세척력이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제품이든 섞어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한눈에 비교해보기

    위에서 정리했던 내용들을 아래 다시 쉽게 풀어 요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분 성질 장점 주의할 점
    베이킹소다 약염기(pH 8) 1) 기름 때 및 과일 농약 제거 
    2) 연마작용, 피부 각질 제거
    1) 금속, 대리석 부식
    과탄산소다 강염기(pH 11) 1) 기름 때 제거
    2) 옷 얼룩 제거 
    1) 피부 손상
    2) 락스 혼용 금지
    구연산 강산(pH 1.5) 1) 물 때, 세제/비누 찌꺼기 제거 
    2) 스테인리스 세척 및 광택 효과
    1) 피부 손상
    2) 철 제품 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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