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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고당] 다양한 종류 알아보기 (프락토, 이소말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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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에서 감미료 종류를 찾다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올리고당'입니다. 설탕의 대체품으로 굉장히 많은 소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식자재인데, 이 올리고당도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을 구입해야 하는지 결정하기 어려운 때가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올리고당에 대해 자세히 이해해 보고, 종류별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올리고당이란

    올리고의 올리고(oligo)는 '적다'라는 뜻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포도당이나 과당과 같은 단당류가 결합된 탄수화물로 정의할 수 있는 것이 올리고당입니다. 국내의 경우, 식품공전의 올리고당류인 프락토올리고당, 이소말토올리고당, 갈락토올리고당, 말토올리고당, 자일로 올리고당 등이 있으며 식품첨가물로서의 락툴로스, 전분류인 이눌린, 그리고 기타 가공식품으로 분류된 올리고당도 있습니다. 체내 효소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하는 것이 특징이며 프리바이오틱스 제품에도 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시판용 올리고당 종류

    그렇다면 마트에서 주로 판매되는 올리고당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식품 부문 제품 제조 브랜드인 청정원이나 백설 등에서 생산하는 올리고당을 살펴보면 프락토올리고당과 이소말토올리고당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부가적인 첨가물에 따라 이름은 다를 수 있겠지만 모두 단 맛을 내는 감미료 역할을 하면서, 그 구성 성분이나 실제 음식에서 쓰이는 역할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프락토 올리고당

    프락토 올리고당은 설탕 분자 하나에 과당 분자가 1 ~ 3개 결합되어 있는 단쇄 프락토올리고당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 이런 단쇄 프락토올리고당은 원료가 설탕이며 효소 처리에 의해 주로 만들어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바이오틱스와 관련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프락토올리고당의 프리바이오틱 효과를 통해 장내 유익균이 증식할 경우 유익균이 배출하는 단쇄 지방산 농도가 높아져 칼슘 등 무기질 흡수율이 높아짐이 밝혀졌고 배변활동도 개선됨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고온과 낮은 pH에서 쉽게 분해되기에 레토르트나 청량음료 등 고온에서 살균하거나 pH가 낮은 제품에는 적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 올리고당입니다. 그렇지만 단맛이 매우 강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칼로리가 낮으며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실제 요리에서 굉장히 많이 쓰이고 있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이소말토 올리고당

    전분(옥수수, 쌀 등)을 원료로 하여 효소 반응을 통해 제조되는데, 시장 가격을 매우 낮게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음료를 포함 다양한 식품의 감미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프락토 올리고당과의 차이점을 들어보면 고온과 낮은 pH에도 굉장히 안정적이라 조금 더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루에 8~15g 내외를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주재료가 곡물인 만큼, 설탕이 전혀 섞이지 않을 수 있는 것 또한 특징이기도 합니다. 

     

     

     

    두 제품 비교해보기

    위에 알아본 올리고당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아래 표와 같이 비교해 보겠습니다. 

    구분 공통점 칼로리 식이섬유 함유량 활용방법
    프락토올리고당 1) 난소화성 특징 (체내 흡수가 낮아 대장까지 쉽게 도달)

    2) 설탕대비 칼로리가 낮음

    3) 과다 섭취시 복부팽만 및 설사, 복통 등 유발
    100g당 239Kcal 33% 이상 열과 산에 약해 샐러드 및 요구르트 등에 적합
    이소말토올리고당 100g당 290Kcal 6% 이상 열과 산에 강해 조림, 볶음 및 음료 등 적합

     

     

     

    그 외 올리고당과 주의할 점

    이 외에도 대두에 함유되어 있는 여러 단당류가 결합한 과당류인 대두올리고당이 있습니다. 산과 열에 강하고 설탕 대비 70%의 당도로 여러 가공식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갈락토스에 효소를 작용시켜 결합시켜 만든 갈락토올리고당도 있는데 모유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는 올리고당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제품, 분유 및 제과에 많이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보면 모든 올리고당 제품이 설탕 대비 좋다고 판단하기 쉬운데, 무엇이든 과다섭취는 위험할 수 있으며 음식의 단맛이 설탕보다 덜하다고 해서 적정량보다 많이 사용하게 된다면, 올리고당을 사용하는 의미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니 꼭 음식을 만들 때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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