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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기] 구분하기 (날 면도기, 전기 면도기의 종류와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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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분들이 평소에 하는 고민 중 한 가지가 바로 '면도'에 대한 고민입니다. 본인의 수염 성질이나 양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면도기의 종류가 다르고, 자칫 잘못하면 면도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처만 나기 일쑤입니다. 일반 면도기로 알려진 칼날 면도기, 그리고 전기 면도기 등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제대로 맞는 것을 선택하기도 쉽지 않은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면도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면도는 언제부터 했을까

    털은 사람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이물질을 막아 피부를 보호해주기도 하며, 체온을 알맞게 유지해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남성에게 있어 입 주변의 털을 제거해 주는 행위인 면도는 귀찮으면서도 필연적인 것이기도 합니다. 깔끔한 용모를 위해 굉장히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고대 시대에서도 날카로운 조개껍데기 등을 깨뜨려 생기는 날로 수염을 잘라냈다는 고증도 있으나, 단순히 잘라내는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고대 잉카인들도 청동으로 만든 족집게로 수염을 뽑아냈다고 하며, 정말 발달한 문화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은 4세기 중후반 마케도니아 왕국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심각하게 피부염을 앓았던 것을 기점으로 자주 면도를 해줬다는 데, 그때부터 면도 문화가 유행했다고 합니다. 물론, 현재는 수염을 잘 관리해주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수염을 길러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20세기에 들어 서구권에서 긴 턱수염은 불결함과 게으름의 상징이 되면서 21세기에 들어선 오늘날까지도 면도를 하는 것이 깔끔함을 표하는 방식이 됐으며 이는 동양권에도 영향을 준 문화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면도기 브랜드로도 유명한 '질레트'에서 1890년대에 날을 교체할 수 있는 면도기를, 그리고 1920년대에 제이콥 쉬크가 전기 면도기를 개발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날 면도기의 종류 (습식)

    그렇다면 이 면도를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면도기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먼저 단순한 외날 면도칼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종류로 바버샵이냐 예전에 성행했던 이발소에서 자주 봤을 일체형 일자 면도기를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사용하려면 전문가, 즉 굉장히 세밀한 기술이 있어야 깔끔한 면도를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양날 면도기가 출시되면서 현재 자주 사용하는 형태의 면도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에 들어서는 질레트에서 2중 날 면도기를 개발하며 양날 면도기는 점점 사장됐습니다. 이 2중날 면도기의 대표적인 형태는 우리가 목욕탕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일회용 면도기'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면도날이 더 많은 일회용 면도기도 많지만, 현재도 편의성으로 인해 자주 사용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오늘날 자주 볼 수 있는 면도기는 '카트리지 면도기', 즉 시스템 면도기로 1980년대 이후 가장 많이 사용되는 면도기로 면도 날 자체를 통째로 갈아 끼울 수 있는 형태로 개발되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습식 면도기'로 부르는 이 면도기는 질레트, 쉬크, 도루코 등 다양한 유명 브랜드에서 제작하고 있으며 4중 날, 5중 날, 6중 날 등 다양한 기술도 구현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습식 면도기로 불리는 이름은, 직접 피부에 닿기 전 면도 할 부위에 따뜻한 물로 불려주거나, 면도용 크림 등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전기면도기 (건식)

    1921년 제이콥 쉬크가 발명한 전기로 움직이는 면도기로, '건식 면도기'로 자주 부르곤 합니다. 위의 습식 면도기에서 동반되는 면도 크림을 바르는 행위를 건너뛸 수 있기 때문에 건식 면도기로 불립니다. 제품의 종류에 따라 왕복식(원통형 날), 회전식(디스크형 날)으로 구분되는데 흔히 상품 설명에 왕복식 3 헤드, 회전식 3 헤드 등의 문구는 날이 들어 있는 헤드의 숫자입니다. 수염이 많을수록 숫자가 많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정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겉날과 속날로 만들어진 구조이며, 겉날에 밀착한 속날이 고속으로 작동하여 겉날 속으로 들어온 수염들을 잘라내는 방식입니다. 습식 면도기보다는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일반 날 면도기보다 성능이 좋지 못하다는 편견이 있습니다. 현재는 필립스와 브라운, 그리고 파나소닉이 대표적인 유명 브랜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눈에 차이점 알아보기

    위의 설명드린 내용과 더불어, 차이점을 다시 한번 정리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분 피부 자극 가격 날 교체 주기 절삭력
    날 면도기(습식) 많음 상대적으로 저렴 1회 / 3 ~ 4주 높음
    전기 면도기(건식) 적음 상대적으로 비쌈 1회 / 1년  낮음

     

    날 교체 주기 같은 경우는 제품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전기면도기 같은 경우는 세척 스테이션이라는 보조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하면, 훨씬 더 위생적이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날 면도기도 날을 소독해 주면 좋지만, 가급적 자주 교체를 요합니다. 그러다 보니 유지비용이 더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절삭력이 좋지만 그만큼 상처 위험성도 많은 편이라 따뜻한 미온수에 꼼꼼한 세안과 면도 크림, 그리고 면도 후 애프터 세이빙 등의 제품을 발라주는 과정도 꼭 필요합니다. 전기면도기 또한 과정은 생략할 수 있지만 피부 관리는 필수이며 비싼 만큼 큰 유지비용은 들지 않습니다. 다만 절삭력이 제품마다 큰 차이가 있어, 수염 굵기 정도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 제품이 다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질레트에서 알려주는 깔끔히 면도하는 방법이 담긴 영상을 공유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면도 깔끔하게 하는 법 | 질레트 프로실드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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